요즘 그래픽카드(엔비디아 5000·라데온 9000) + 최신 단자 조합, 깔끔하게 정리해봅니다!
처음 새 그래픽카드 달면 “그냥 아무 케이블 꽂아도 다 4K 240 나오지 않나?” 싶은데요… 막상 연결해 보면 주사율이 안 뜨거나, DSC(압축) 강제, 혹은 TV에서만 되는 기능이 있고 모니터에선 안 되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. 결론부터 말하면 뭘 꽂느냐(HDMI/DP) 보다 그 규격 버전·대역폭·케이블 등급이 모든 걸 갈라버립니다. 특히 2025년 현재 HDMI 2.1b/2.2와 DisplayPort 2.1(a/b) 세대가 뒤섞여 있어서, 카드별·디스플레이별로 “최적 조합”이 달라지더라구요. 아래에 최신 규격 요점 → 카드별 장단점 → 상황별 추천 순서로 정리했어요.
요약 먼저 (진짜 핵심만!)
- 최신 규격 한 줄
- DisplayPort 2.1(a/b): 최대 UHBR20(80Gbps) 지원 → 4K 240 비압축 가능 영역까지 커버(패널·케이블 따라 다름). 고주사율 PC 모니터용 최강자.
- HDMI 2.1b: 48Gbps → TV/사운드바/콘솔 생태계에 최적. eARC·QMS/VRR·ALLM 등 홈시네마 기능 강함.
- HDMI 2.2(신규): 96Gbps로 대역폭 두 배. 아직 소비자 기기 보급은 초기.
- 엔비디아 GeForce RTX 5000: DP 2.1b(UHBR20) + HDMI 2.1b. 4K 초고주사율·8K 고주사율에 유리(특히 DP).
- AMD Radeon RX 9000: 다수 모델이 DP 2.1a(UHBR13.5) + HDMI 2.1b. 4K 240 가능하나 DSC 의존·대역폭 한계(54Gbps) 체크.
최신 단자·스펙, 진짜로 뭐가 다른가요?
- DisplayPort 2.1(a/b)
DP 2.1은 UHBR 10/13.5/20 전송 모드를 지원(최대 80Gbps), 이론상 4K 240 무압축도 가능한 폭을 줍니다. PC 쪽 기능(MST, 고주사율, 저지연) 중심이라 하이엔드 4K·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서 확실히 유리합니다. 단, 실제 제품은 패널·케이블 등급에 따라 DSC(압축) 사용이 섞여요. - HDMI 2.1b / 2.2
2.1b는 48Gbps로 4K 120, 8K 60(DSC시 더 높음) 등 TV/콘솔 중심 기능(ALLM, VRR, eARC)에 강점. 2025년에 HDMI 2.2가 발표되어 96Gbps까지 올라갔지만, 아직 소비자 그래픽카드·디스플레이 탑재는 초기 단계라 “미래 옵션”으로 보시면 됩니다.
엔비디아 GeForce RTX 5000 + HDMI/DP 연결: 장단점
무엇이 탑재?
- 레퍼런스 기준 DP 2.1b(UHBR20) 3포트 + HDMI 2.1b 1포트. 스펙 풋노트에 4K 480/8K 165(DSC)까지 명시. 고주사율 4K·8K에서 DP가 특히 강력.
DP로 꽂으면 좋은 점
- UHBR20(80Gbps)로 대역폭 여유. 4K 240 비압축/저압축 시나리오에서 유리. 차세대 4K 240·360 모니터 타깃이면 사실상 정답.
- PC 모니터 친화 기능(MST, 고주사율 최적화)이 HDMI보다 앞서는 경우 많음.
HDMI로 꽂으면 좋은 점
- TV·사운드바 세팅(영화·콘솔 겸용)에 최적. eARC·ALLM·QMS/VRR 등 홈시네마 기능 탄탄. 고급 TV의 4K 120은 손쉬운 플러그앤플레이.
주의할 점
- 초고주사율(예: 4K 240/360) TV는 아직 드뭅니다. 해당 영역은 DP 우위인 경우가 많고, 케이블은 DP80 인증 권장. 반대로 거실 TV는 HDMI가 사실상 표준.
AMD Radeon RX 9000 + HDMI/DP 연결: 장단점
무엇이 탑재?
- 다수 AIB가 DP 2.1a(UHBR13.5 = 54Gbps) + HDMI 2.1b를 채택. 스펙 표에 DP 2.1a 표기, 실제 링크 속도는 UHBR13.5가 일반적.
DP로 꽂으면 좋은 점
- 4K 240 등 고주사율도 DSC 조합으로 충분히 실사용 가능. PC 모니터 다중 구성, 프레임 타이트한 e스포츠 환경에서 안정적.
HDMI로 꽂으면 좋은 점
- TV 연결, 콘솔·셋톱 겸용 환경에서 VRR·eARC 등 기능을 무난하게 활용. 4K 120 TV 게이밍에 최적.
주의할 점
- UHBR20(80Gbps)가 아닌 UHBR13.5(54Gbps)인 모델이 많아 “무압축 4K 240” 같은 극단값은 DP 케이블·모니터가 좋아도 DSC 의존이 필요할 수 있음. 모델별 포트 구성(동시 DP 출력 수 제한 등)도 AIB마다 차이.
케이블·세팅 체크리스트 (이거 놓치면 성능 반토막…)
- HDMI: Ultra High Speed HDMI(48Gbps) 인증은 필수. HDMI 2.2를 노린다면 차후 Ultra96 등급 확인(초기 시장).
- DP: DP80(UHBR20) 인증 케이블은 RTX 5000의 고주사율·고해상도 잠재력을 제대로 뽑아줍니다. RX 9000은 DP54(UHBR13.5)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.
- 모니터 스펙: 패널이 DSC 필수인지/비압축 지원인지, 입력 보드가 UHBR20까지 받는지 확인 필수. (고주사율 4K 240/360은 패널이 더 중요!)
상황별 추천 연결
- 4K 240↑ e스포츠/하이엔드 모니터
- RTX 5000 → DP 2.1b(UHBR20) 우선.
- RX 9000 → DP 2.1a(UHBR13.5) + DSC 조합으로 현실적 세팅. (패널/케이블 궁합 중요)
- 거실 TV 4K 120 + 사운드바(eARC)
- HDMI 2.1b가 제일 편하고 호환성 좋음(두 진영 동일).
- 멀티모니터·생산성 + 게이밍 혼합
- DP의 MST/고주사율 운용이 유리. (RTX 5000이면 여유, RX 9000도 실사용 문제 없음)
자주 묻는 세 가지
Q. “HDMI 2.2가 나왔다는데, 지금 당장 의미 있나요?”
A. 스펙은 96Gbps로 대폭 상승했지만, 소비자용 GPU/디스플레이 생태계는 아직 2.1b 중심이에요. 2.2는 상용·특수용(AR/VR·머신비전 등)부터 천천히 확산될 전망.
Q. RTX 5000이 왜 DP 쪽에서 더 화제가 되나요?
A. DP 2.1b(UHBR20)로 4K 초고주사율/8K 고주사율 구성이 수월해졌기 때문. 모니터만 받쳐주면 “무압축 4K 240” 같은 꿈의 조합도 현실권.
Q. RX 9000은 DP가 아쉽다던데 실사용 문제 있나요?
A. 다수 모델이 UHBR13.5(54Gbps)라 극단적인 비압축 4K 240은 제한될 수 있지만, DSC 조합으론 4K 240/8K 60도 충분히 커버합니다. 실제론 모니터 입력 보드·케이블 상성이 더 자주 병목이에요.
개인 팁 한 스푼
고주사율 4K 모니터라면 DP 먼저, 거실 TV면 HDMI 먼저. 그리고 어떤 조합이든 케이블 인증 로고를 꼭 보세요. 제가 겪은 스터터/블랙스크린/주사율 미표시는 절반이 케이블 때문이었더라구요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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